문학군의 개인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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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사랑.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 보고 듣고 느낌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의

 

약간은 씁슬하고, 약간은 달콤한 풋사랑 이야기. 

 

 

 

배경

 

단 한번의 사랑, 단 한번의 키스 그때, 너에게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갑자기 떠난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 2년 후 그녀에게서 온 편지를 들고 마코토(타마키 히로시)는 크리스마스로 들뜬 뉴욕으로 왔다. 그러나 그를 보러 온 건 미유키(쿠로키 메이사)였다.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6년 전, 대학 입학식 날. 번잡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즈루와 마주친 마코토. “여기선 건널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건너는 게 좋을 거야” 마코토는 조금은 별난 행동을 하는 그녀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

 둘 만의 숲. 늘 약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마코토, 냄새를 잘 못 맡는 시즈루. 둘은 친구가 되고, 매일 캠퍼스 뒷 숲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시즈루를 여자로 보지 않는 마코토는 퀸카 미유키를 짝사랑하고 있다. 시즈루는 성숙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앞으로 성장해 마코토가 놀랄 정도로 괜찮은 여자가 될 거야. 그 때 후회해도 몰라.”

 생일 선물. “생일선물로 나와 키스해 줄래? 콘테스트 사진 모델로 말이야.” 시즈루의 엉뚱한 부탁으로 첫 키스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시즈루는 혼자 말하듯 내뱉는다. ‘마코토…방금 전 그 때,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그 날 밤 그녀는 “안녕, 그 동안 고마웠어” 란 짧은 메모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감상

 

이 영화의 원작 제목은 "연애사진 , 또하나의 이야기" 다.

그 제목에서 알수있듯 영화의 주요 테마는 사랑과 사진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리 참신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흔한 삼각관계, 흔한 불치병. 나중에 알고보니 누구누구를 좋아하고 있었다~ 라는 식의 내용은 당장 책방에 가서 손에 집히는 로맨스 소설을 아무거나 집어와도 대충 비슷한 내용이 적혀있을테니까.

 

특히나 끝 마무리는 몰입감을 서서히 떨어트리며 영화에 대한 전체평판을 낮췄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엄청난 몰입성이다.

 

사진을 직접 인화하는 아날로그식 카메라는 약간은 옛생각이 나게하며 향수에 젖어들게 만든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사진에 대한 취미 하나쯤 있는게 좋지않을까?'라고 생각한 사람이 아마 한 둘은 아닐것이다.

 

물론 소재에 대한 몰입성도 있지만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여주인공(시즈루)의 귀여운 행동에 미소짓게 만든다.

...라고 쓰니 여 주인공에대한 개인적인 감상처럼 되버렸지만 말하고싶은 요지는 남,녀주인공의 연기력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약간 어색한 장면이 나와도 그것이 부끄러워서 어색하게 보이는건지 연기가 어색해서 정말 어색하게 보이는건지 모르겠는 연기는 보는 내내 가슴을 훈훈하게 달군다.

 

또한 마치 동화를 보는듯한 배경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요소중 하나다.

 

녹음진 배경과 잔잔한ost, 풋풋한 사랑연기가 잘 어우러진 멜로영화의 대작. 이라고 감히 평가하겠다.

 

총평

 

기대가 무척이나 컸고, 그에 비해 실망은 그리 크지 않았던 영화.

 

허나 어설픈 끝마무리로 인해 별 다섯개 주기는 아쉬운 영화.

 

★★★★☆


덧글

  • 바람소리 2010/01/12 15:24 # 답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도 괜츈하더라구요, 이 영화가 연애사진의 2편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봤어요. 저는 연애사진을 너무 좋아라 해서요, *^^* 그래도 엔딩인 연애사진 보다 헉 하지는 않았어요. 연애사진의 흐름에 전혀 나올수 없는 엔딩이 나오더러구요, 그래도 좋아요, 두 영화의 매개체가 다 사진과 카메라라서 더 좋아라했어요, 셔터 소리도 차르르차르르칵~ 연애사진은 다시 보고 싶어요,
  • 문학군 2010/01/14 22:16 #

    음 전 연애사진이라는 원작을 안봐서....ㅠ.ㅠ
    한번 시간되면 찾아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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